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스턴 레드삭스 (문단 편집) ==== 보사구팽? ====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사구팽은 단장 혹은 사장의 영향도 있을 수 있지만 같은 FSG 산하의 [[리버풀 FC]]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이는 구단주 [[존 헨리]]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존 헨리 문서 참조. 보사구팽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은 많지만 요약하자면 데이터를 중시하고 성적을 내기 위한 냉혹한 운영이라고 할 수 있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보스턴 같은 빅클럽이든 마이애미나 탬파베이 같은 스몰마켓 팀이든 다들 그런 냉혹하고 계산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팀 운영 분야의 선구자인 [[테오 엡스타인]] 영입으로 보스턴이 다른 팀들보다 먼저 그런 운영을 했을 뿐이며 단지 시대를 조금 앞서나갔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비난 받은 감이 있다. 그래서 한때는 여기에 2004년 우승 멤버들 중 상당수가 팀을 나갔다고 명단이 쭉 적혀있기도 했고[* 데릭 로우, 페드로 마르티네즈, 조니 데이먼이, 트롯 닉슨 등이 열거되어 있었는데, 데릭 로우는 2004시즌 bWAR -0.7을 기록하며 토사구팽이고 뭐고 수백만 달러 줘가면서 붙잡을 이유가 전혀 없었으며, 페드로는 보스턴 입장에서도 안타깝긴 했지만 머잖아 몸이 망가질 거라는 게 야구계의 주류 의견이어서 보스턴이 위험부담을 질 이유는 없었다. 데이먼과 닉슨은 각각 05,06시즌까지 뛰고 나갔는데 97시즌 우승한 [[플로리다 말린스]]처럼 한탕장사 하고 즉시 선수들을 내보낸 것도 아니고 하향세에 접어든 선수들을 계약기간 지켜가며 데리고 있다가 딴 팀과 계약하게 냅둔것이다. 선수들이 다른 팀과 계약해서 떠나는 게 전부 토사구팽이라면 프로팀들은 한 해에 수십 번 토사구팽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양키스와 비교한답시고 양키스는 레전드 대우를 잘 했는데 보스턴은 이렇다 식의 내용이 있기도 했다.[* 아래에도 적혀있지만 양키스 역시 [[앤디 페티트]]나 [[데이브 윈필드]] 건만 봐도 소위 토사구팽에서 자유롭지 못한 팀이다. 페티트와는 추후에 화해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보사구팽의 사례로 거론되는 피스크, 보그스 역시 영구결번 받고 명예의 전당에 보스턴 모자 쓰고 들어가며 화해했다.] 그러나 2020년대 시점 기준으로 보스턴이 욕 먹을 만한 이적 사례는 [[칼튼 피스크]]가 있으며 넓게 보면 [[웨이드 보그스]][* 이적 직전인 1992시즌에 올스타에도 뽑히고 WAR도 레퍼런스 기준 2.2를 기록했으니 그동안의 의리를 생각해본다면 반등을 기대하며 몇년 더 지켜볼 수는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WAR을 보지 않았고 타율, OPS 정도만 봤었는데 타율 .259에 OPS .711은 빈말로라도 좋은 수준은 아니었으니 보스턴 입장에서도 보그스는 선수로서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할 만했다.]와 [[로저 클레멘스]][* 1997시즌까지는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고 개인 트레이너가 주장했는데, 클레멘스의 1997시즌 성적, 그리고 토론토 이적 직전의 1996시즌 성적 모두 엄청나게 훌륭하므로 성적만 놓고 보면 보스턴이 뻘짓한 게 맞다. 다만 약쟁이 특성상 언제부터 약물을 했는지는 본인밖에 모르며 만약 클레멘스가 보스턴에 쭉 남아서 1998년부터 약물에 손을 댔다면 가뜩이나 [[데이비드 오티즈]], [[매니 라미레즈]] 때문에 말이 많은 보스턴에 똥을 끼얹는 꼴이 되었을 것이니 구단의 이미지 면에서 보자면 안 잡는게 맞다.] 밖에 없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건 레전드건 상관없이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대차게 버린다고 해서 안티 측에서 붙인 별명. 이렇게 희생된 대표적인 레전드가 '''[[칼튼 피스크]], [[지미 폭스]], [[데니스 에커슬리]], [[웨이드 보그스]], [[로저 클레멘스]], [[노마 가르시아파라]], [[페드로 마르티네스]]'''등 매우 많다. 그 외에 2004 시즌 우승의 멤버들 상당수도 우승 직후 혹은 머지않아 팀을 나간다.[* 원래 이곳에는 04년 이후 팀을 옮긴 선수들 이름이 일일이 열거되어 있었지만, 1-2년 혹은 반 시즌 뛴 선수 하나하나를 못 잡았다고 해서 보사구팽 운운할 수는 없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같은 경우는 애초에 주전 리드오프급 선수를 급하게 대주자 및 작전용을 데려온 거였고, 우승 이후 로버츠 본인이 기회가 많은 곳으로 가길 원해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된 케이스. 그 외에 팀에서 꽤 오래 활약한 [[데릭 로우]]와 [[조니 데이먼]], [[트롯 닉슨]]도 보스턴은 굳이 잡지 않았다.] 또한 보그스나 클레멘스, 조니 데이먼의 경우는 불구대천의 원수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여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물론 [[자코비 엘스버리|양키스로 갔다가 먹튀화된 보스턴의 스파이]]도 있다.] 또한 장기계약에 사인한 [[브론슨 아로요]]를 윌리 모 페냐라는 놈 하나 얻자고 [[신시내티 레즈]]에 보내버린 것도 그 예로 들 수 있다. 최근에는 2008년의 그 유명한 [[매니 라미레즈]]-[[제이슨 베이]] 트레이드가 있다. 2009-10 오프시즌에 [[아드리안 벨트레]]를 영입하고 2007 월드시리즈 MVP이자 팀 케미스트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 정신적 지주인 [[마이크 로웰]]을 부상 경력 숨기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내려다 메디컬에서 걸려서 망한 것이 있다(결국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201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또한 2011-12 오프시즌에 FA가 되는 클로저 [[조나단 파펠본]]이 그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받았고, 결국 현실이 되었다. 또한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 역시 2011년 성적이 매우 잘 나오고 있음에도 지명타자밖에 못한다는 이유로 결별할 뻔했다.[* 다만 파펠본과 오티즈 건의 경우에는 전 GM이었던 테오의 유산인 래키와 크로포드 때문에 도저히 페이롤을 감당할 수 없는 현 레드삭스의 현실을 감안하면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대우해주는 그딴거 없이 철저히 능력 위주, 성적 위주라는 식의 [[세이버메트릭스]] 중심 머니볼 스타일 협상을 고수하는 존 헨리 구단주와 테오 엡스타인 GM의 정책인 것도 있지만[* 그 결과 베테랑이자 캡틴인 [[제이슨 배리텍]]이나 [[팀 웨이크필드]]도 연봉협상에서 엄청나게 후려쳐진 헐값으로 사인하고 말았다. 심지어 배리텍의 에이전트는 그 악명 높은 [[스캇 보라스]]였는데도 겨우 $2M. 참고로 보라스가 외치던 말은 '''[[호르헤 포사다]]급'''이었다. 레드삭스 통산 200승이 가시화되어 영구결번급의 대접이 예약된 웨이크필드 역시 $1.5M이라는 매우 낮은 연봉을 받는다.], [[뉴욕 양키스]] 같은 보삭스 안티들에게 레전드를 대우하는 법이 없다고 매우 많이 까이는 부분이다. 다만 양키스 역시 영구결번까지 받은 [[앤디 페티트]]를 부상당했다는 이유로 FA 협상에서 밍기적거리다가 휴스턴으로 보내버린 전례도 있고 구단주 스타인브레너가 나서서 선수 뒷조사 하다가 법정싸움까지 간 레전드 홀대 끝판왕 [[데이브 윈필드]] 사례만 보더라도 양키스 쪽이 레전드 대우 운운하는 것은 내로남불 수준이다. 더구나 배리텍은 2005년 8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은 평균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으며 정말로 포사다 급으로 받아갔다. 클래식으로 보나 세이버로 보나 배리텍은 포사다보다 한 수 아래인 선수임에도 섭섭치 않게 대접해준 셈이다.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을 그렇게 냉혹하게 대해도 되냐'''라는 비판이 주요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전에도 까였고, 앞으로도 까일 것이다. 다만, "팀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이 정년 보장 수표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무조건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위에서 이야기된 [[지미 폭스]] 역시 선수 본인의 자기관리 실패와 성적 하락으로 쫓겨난 것이며, 보사구팽을 따지기 이전에 폭스를 팔아넘긴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쪽이 더 토사구팽에 가까운 짓을 했다. 다만 이걸로도 실드를 칠 수 없는 피스크-보그스 건은 그야말로 최악의 선례로 남을 듯.[* 그나마 피스크는 화해도 했고 영구결번도 시켰으므로 더 이상 앙금은 없지만 결국 보그스에게도 뒤늦게나마 영구결번을 안겼다.] 이런 것도 있고 [[브론슨 아로요]] 트레이드 같은 것이 임팩트가 컸다. 2005년 맹활약을 했던 브론슨 아로요는 에이전트가 3년 20M은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물리치고, 3년간 12M이 안되는 금액에 계약을 했다. 전형적인 홈디스카운트에 노예계약. 그리고 자신을 트레이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브론슨 아로요는 2006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트레이드 된다.[* 엡스타인 단장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이런 상황들이 2000년대 중반에 무더기로 나왔기 때문에 토사구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다. 최근 팀 내 간판 스타였으며 mvp 수상자였던 [[무키 베츠]] 역시 트레이드 시키며[* 하지만 이건 돔브로스키 사장이 사치세를 넘기며 페이롤을 꽉 채운 덕분에 베츠와 계약할 여유가 없었다는 변명이 가능하다.] 보사구팽의 전통이 이어졌다. 사실 베츠 건은 페이롤, 유망주 팜 등 여러가지를 희생해서 우승을 가져오는 돔단장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고, 보스턴 쪽에서 적극적으로 베츠를 버리려고 한 건 아니라는 반론도 가능하다. 사실 이런 사례들은 이런 머니볼 운영이 보편화된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굉장히 일반적인 사례가 되었다. 이젠 1선발이나 중심타자가 FA를 앞두면 빅클럽이나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위닝팀이 아니고서야 팀도 선수도 팬도 트레이드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정도고 한 3~4년 전 라인업의 선수가 거의 다 트레이드되어 팀에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아직 대부분의 팀이 온정주의적 경영을 하던 00년대부터 일찌감치 이런 머니볼식 운영을 했고 더욱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가난한 구단도 아닌 리그 최고의 부자구단이자 인기 팀 중 하나이면서도 이런 가성비 따지는 경영을 했기 때문에 당시의 MLB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고 보사구팽같은 말까지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고 보사구팽 당했다는 선수들 대다수를 의리로 붙잡았더라면 안티들이 보사구팽 운운하지는 않았겠지만, 대신 보스턴이 호구 같다고 놀림받았을 확률이 높다. 21세기 들어 이룬 4번의 우승 역시 거두기 힘들었을 것이고 말이다. 막말로 보스턴이 스타 대접한답시고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붙잡았다면 2000년대부터 대재앙을 맛봤을 것이다. 2005-2009 5년동안 가르시아파라가 기록한 WAR은 1.8(레퍼런스) / 1.4(팬그래프)이다. 이 기간 동안 가르시아파라는 연봉으로 총 3,300만 달러를 받았는데, 이 세상 야구전문가 그 누구도 가르시아파라가 돈값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가르시아파라의 요구대로 4년 6,800만 달러를 그에게 투자했다면? 당장 2007년 우승[* 2007년 당시 주전 유격수였던 훌리오 루고가 욕은 많이 먹었다지만 2007년 가르시아파라의 성적과 비교해보면 WAR이 2가량 더 높다. 우승멤버인 [[마쓰자카 다이스케]], [[J.D. 드류]] 같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었을지도 의문. 후술할 2013년 부분은 가정이 좀 섞여있지만 2007년 우승멤버들은 가르시아파라에게 연봉 준다고 돈낭비하고 있었으면 데려오기 힘든게 분명했다.]은 물론이고 2013년 우승[* 2013년 당시 새로 데려온 이적생들 중 굵직한 선수만 꼽더라도 [[셰인 빅토리노]], [[스티븐 드류]], [[마이크 나폴리]], 조니 곰스, [[우에하라 고지]] 등이 있다. 만약 가르시아파라가 6,800만 달러 받고 먹튀짓해서 팀 재정에 악영향을 주었다면(게다가 이상징후를 보이던 가르시아파라를 잡을 정도로 보스턴 운영진이 호구였다면 다른 먹튀들도 못 버리고 재계약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저 선수들 중 한 명이라도 못 잡았다면 우승은 힘들었을 것이다.]도 장담 못했다. 다만 꾸준하게 5 정도의 WAR을 찍어주던 [[잰더 보가츠]]에게 4년 90M이라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나 [[호세 라미레즈]] 수준의 염가 계약을 제시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뺏긴 건 확실히 비판받는다. 하지만 이쪽도 이미 [[트레버 스토리]]와 계약한 데다가 [[마르셀로 마이어]]라는 유격수 유망주가 있어서 그랬다는 변명은 가능하다. 물론 이 둘이 보가츠보다 잘해준다는 확신은 없는 데다가 보가츠는 2010년대 보스턴의 상징격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점으로 인해 이 역시 보사구팽에 해당된다. 게다가 보가츠의 2번을 보가츠가 떠나기가 무섭게 [[저스틴 터너]]에게 망설임없이 지급하며 완벽한 보사구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이적 후 평범한 타자로 전락한 반면 터너는 보스턴에서 OPS 0.8이 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